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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통보받은 입장에서 그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죠.
각자 이별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어떤 이별던 아픈 건 다 똑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별 중에도 특히나 더 아프고 후유증이 오래가는
상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다른 이성이 개입 됐을 때 이죠.
사귀고 있는 도중 상대방이 새로운 사람에게 한눈을 파는
아주 천하의 몹쓸 경우가 종종 있죠.
하지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새로운 사람이 아닌 익숙했던 사람!
바로 예전에 사귀었던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새로운 사람에게 잠시 한눈을 팔았다 해도
여러분이 먼저 눈치를 챘다면 미리 불상사를 예방하기 수월하지만
옛 인연이었던 사람이 개입한다면 생각보다 골치 아파질 수가 있습니다.
옛사람과 추억이라는 걸림돌이 있기때문이죠.
지금 연애의 권태로운 생각과 옛 연인의 추억이 떠오르는 시기가 겹치는
아주 기가 막힌 타이밍에 상대방과 옛 연인이 연락이 닿을 때가 있어요.
상황이 많이 애매해지는 겁니다.
현재 여러분과 옛 연인을 비교하면서 상대방은 내적 갈등을 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그것이 다 한켠에 자리 잡고 있었던 옛 연인과의 추억, 유대감이
갑지기 커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은 상대방이 옛연인과 헤어진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여러분과 만났을때 더 큰 확률로 일어나게 되죠.
그것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전 연애가 어땠는지 알아야 하고
상대방의 반응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가장 유심히 봐야 할것은 별 상황이 아닌데도
상대방이 옛 연인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 경우에요.
예전 만났던 사람은 너처럼 배려있지 못했다.
그 사람이랑은 이런데 한 번도 가본적 없다, 이런 선물 받아본 적이 없다.
그 사람은 이런 면이 싫고 나한테 잘 해주지 못했다. 등등
굳이 옛 연인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언급 하는 것은
일종의 자기 방어기제 와 자기 합리화라고 볼 수 있죠.
옛 인연이 생각은 나지만 네가 더 잘해주니 지금에 충실하고 행복해질 거야
라고 은연중에 표출하는 것 입니다.
이러면 아직 완전히 옛 연인을 잊지 못한 것이라 의심해볼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럴수록 관계 개선을 위해 조금 더 배려하고 신경을 써 줘야겠죠.
자꾸 옛 연인에 대한 언급이 잦아진다면 한번 짚고 넘어가서
예전 연애는 어땠는지에 대해서 들어볼 필요도 있습니다.
그것을 토대로 예전과 다른 새로운 유대감을 쌓고
좋은 사랑을 할수 있다는 신뢰를 심어주는 연애를 미리 준비해 나아간다면??
옛 연인에 대한 미련이나 생각을 점점 잊게 하면서
불안요소를 미리 방지 할수 있지 않을까요?
연애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둘이 하는 것이라고 하죠.
서로의 감정이 같아 서로 이끌어가는 연애가 이상적이지만
초반에 사랑하는 감정이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 졌을 때는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한쪽이 이끌어 나가야 할때 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옛 연인을 완전히 지우지 못한 상대방과의 연애는
여러분의 노력이 조금은 필요하죠.
여러분의 진심과 사랑하는 마음을 잘 전달하셔야 합니다.
그것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서부터 시작되는 거에요.
자주 대화를 나눠 보세요.
상대방이 바라는 것들을 생각해보고 유대감을 쌓아보세요.
과거에 발목이 붙잡혀있는 상대방 때문에 여러분의 새로운 사랑이
아파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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