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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보면 많은 이성을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 삼자 입장에서는 왜 저렇게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질까... 라는 생각이 들죠.

 

이유가 있을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호감을 줄만 한 성격이나 외모로 쉽게 다가가기도 하지만

그만큼 쉽게 싫증을 내거나 본인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을 만나기 때문일 텐데요.

 

저는 이것 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잦은 만남과 이별을 많은 이성과 했다고 해서 그런 인연이

풋사랑이라고 단언할 순 없겠죠?

그 이전은 오랜 인연을 이어갔던 사람도 있었을것이며

짧게 만났더라도 깊은 사랑에 빠진 적도 있을 겁니다.

그 과거의 인연 속에서 분명 이별의 아픔을 경험했고

그 아픔이 현재의 연애, 앞으로의 연애에 영향을 끼칠정도의

깊은 상처로 남게 된 경우도 있죠.

 

하지만 사람은 사랑하지 않으면 살아가기 외로운 동물인지라

또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을 하게 됩니다.

다시 이별해도 상처받지 않을 만큼 말이죠.

 

이렇게 혼자서는 외롭기에 사랑을 찾으면서도

예전의 상처로 인해 자기방어 기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

많은 이성을 만나는 사람의 특징이라 생각합니다.

또 이런 사람일수록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을 간절히 바라고 꿈꾼다는 것이죠.

그런 진정한 사랑을 원한다면 외롭다고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 보다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장소에서 자신이 안정되고 좋은 사람을 만날 만큼의

준비가 되어 있을 때 그때 인연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섣불리 만난 인연에 또 다른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여러분의 사랑이 단순히 외로움을 채우기 위한 사랑이 아닌

행복하고 따듯한 사랑이 되길 바라면서

정신과의사 양창순님의 저서인

"나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속의 문구로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마음의 허기가 느껴질 때, 사람은 누구나 더욱 외로움을 느낀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불안한 상태에서

단순히 외롭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동승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자신의 감정도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이 타인의 감정을 왜곡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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