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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봄을 잘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최근에 고향에 내려가서 푹 쉬기도 하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도 만나면서 나름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봤던 친구들은 저마다 잘 지내는 이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이도 있었는데요.

그중 한 이성 친구가 연애를 시작했다는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었죠.

그런데.. 그 내막을 자세히 들어보니 이게 꼭 좋은소식 만은 아니더군요...

그 이성 친구가 만나고 있는 사람은 누가 들어도

천하의 @#$*!?\ 놈이라는 욕이 절로 나오게 하는 나쁜 남자였기 때문이죠.

배려 없는 이기적인 행동은 기본이며 기회가 날 때마다 다른 이성과

어울려 다니면서 연인으로서 최소한 지켜야 할 선도 지키지 않는 친구의 남친..

하지만 제 친구는 남친이 나쁜 남자라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미 콩깍지가 씌어있어

제삼자가 뜯어말린다고 해도 제어 가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 사람이 나쁜 남자인걸 알면서 만나는 것일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

애초에 나쁜 남자의 구렁텅이 빠져들지 않게 예방 차원으로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기를 바라며 글 시작해보겠습니다.

 

사실 나쁜 남자라고 해도 여러분에게 접근하고 사귀기 전까지

나쁜 남자의 면모만 보이지는 않았을 겁니다.

처음엔 매력적인 모습과 적절한 호감 표현으로 여러분의 혼을 쏙 빼놓은 후에

슬슬 정도가 심해지는 나쁜 남자의 본색을 드러내곤 하는데요.

(물론 처음부터 본색을 드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은...)

그렇게 나쁜 남자로서의 본색을 본격적으로 드러낸다 하여도

후에 쉽사리 빠져나오기 힘든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봤습니다.

나쁜남자 특유의 치명적인 매력 때문이죠.

그 치명적인 매력을 단계적으로 살펴보자면~~

 

1. 잘생김을 겸비한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 거기에 센스있는 돈부자?

~ 뻔합니다. 다 알고 있는 것들이죠.

하지만 이 뻔한 이유에서부터 모든것이 시작됩니다.

첫 만남에서 그 사람의 성격이나 됨됨이를 완벽하게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

여러분 잘 알고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소제목에서 언급한 잘생김, 피지컬, 센스, 금전적 여유 같은

쉽게 보이는 것에서 부터 매력을 느끼고 첫인상이 판가름나기도 합니다.

흔히 나쁜남자라 일컫는 사람은 저런 장점을 가지고 있지요.

모든 걸 다 갖춘 남자는 드물지만

얼굴이 존 못이지만 유머러스하고 돈이 많다던가

돈이 없고 유머러스하지 않지만 준수한 외모에 피지컬 좋은 훈남이라던가

하는 한 두 가지 장점을 뚜렷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저런 장점이 있다고 나쁜남자로 볼 수는 없겠죠?

나쁜 남자의 특징은 그런 자신의 장점을 잘 알고 활용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노림수이든 무의식중이든 자신이 매력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그에 따른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죠.

여성분들은 대부분 리더쉽있고 남자다운 면모를 가진 남자에게

끌리기 마련이라 자신감을 동반한 모습과 매력적인 모습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더 큽니다.

이래저래 빠져들면 나중에 나쁜 남자의 본색을 여실히 드러낸다 하여도

헤어나올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이 기본 베이스로 탑재돼 있으니

쉽게 보여지는 매력적인 모습에 혹하지 마시고

그 사람의 됨됨이나 성격을 유심히 살피는 게

훗날을 위해 유익할 것 같습니다.

 

2. 의외성과 긴장감 그리고 야생성

강력하게 각인된 첫인상의 매력적인 모습으로 콩깍지가 두껍게 쓰였다면

이미 여러분은 사랑의 노예가 되어있을 것 입니다.

상대방이 나쁜 남자의 본색을 드러내 연인 관계에 충실하지 못한

배려 없는 제멋대로의 남자라는 판단이 들었다 하더라도

이미 그 사랑에 벗어나기 힘든 상태가 되어 있을 수 있죠.

사귀고 나서 단점이 아무리 부각되더라도 이 사람은 이런저런 장점이 있다는

추석 명절 세트 뺨치는 과대 포장으로 합리화를 하기도 합니다.

또 나쁜 남자와의 연애는 안정감 있게 잔잔히 흘러가는 연애가 아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의외성 짙은 연애이기 때문에

긴장감 있고 불안한 연애를 하게 되는데요.

사람은 가지기 힘들고 희소성이 있는 것에 소유욕을 강하게 느끼는 특징이 있어

연애 때 긴장감과 불안감이 형성된다면 그 관계를 과감히 끊는 게 아닌

노력하고 개선해서 그 관계를 안정화해 유지하려 노력하게 됩니다.

제멋대로인 날것 그대로의 야생성 수컷인 나쁜남자 이지만

가끔은 나에게 충실하며 사랑받는 느낌을 주는 남자 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 행복감이 노력한다면 오래 유지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쉽게 끊지 못 것이죠.

하지만 지금 현재 상황도 깊이 생각을 해서 상대방이

미래에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냉정히 판단해야 합니다.

현재 서로의 연인 관계에 가끔 충실할 뿐이지

충실하지 않을 때가 훨씬 많으니 말이죠.

오랜연애 건강한 연애를 위해서는 두 사람이 같이 그 관계에 충실해야 하는것이지

혼자서만 북 치고 장구 친다고 관계가 개선되고 좋은 연애가 될 수 없다는 것

꼭 짚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3. 지신도 모르게 길들여진 익숙함 그리고 모성본능

~ 이렇게 벗어나기 힘든 나쁜 남자와의 연애가 계속 지속되다 보면

여러분은 어느덧 그런 연애 생활을 당연한 듯 여기고 있을지 모릅니다.

어떻게 보면 이골이 나버려 득도의 경지 직전에 오른 걸 수도 있고

심하게 얘기하자면 자신도 모른 채 상대방에게 길들여진 것일 수 있죠..

"아메리칸 흑곰의 앞발어택" 버금가는 통수를 맞지 않고서야 왠만한 건

적응되고 익숙해져 있을 겁니다.

이제 사귄 기간도 꽤 돼서 애정이든 애증이든 정도 들어버렸고

급기야 나 아니면 얘를 누가 감당할 수 있을까~

라는 모성 본능적인 측면까지 생각하며 불안한 인연의 끈을 이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집 나가서 사고나 치고 돌아다니는 아들내미에게 사랑을 주고

좋은말 해준다 해도 제정신을 차리게 하긴 힘든 법 이죠.

부모님이 위독하시거나 안 좋은 일이 생겼을때

그때 뒤늦은 후회를 하며 정신을 차리곤 합니다.

나쁜 남자의 특성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정말 그 사람을 사랑하고 나쁜 남자에서 좋은 남자로 바꿔보고 싶다면

좋은말만 해주고 사랑만 줄 것이 아니라

여러분도 과감한 행동을 통해 상대방이 정신을 차릴 수 있게끔

사랑의 쓴맛을 맛보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고 하죠.

그 사람이 좋으니 없으면 내 마음이 아프고 힘드니

나쁜 남자라는걸 알면서도 만날 거에요.

한번 빠져들게 되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건 헤어나올 수 없게 되는 게

사랑의 힘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미래가 예견되는 나쁜 남자를 만나는걸 원지 않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건강한 연애, 행복한 사랑을 위해

나쁜 남자에게 빠져드는 불상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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