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연애, 이별 그리고 재회/연애 심리

매력적인 사람이 되려면? 2탄 [연애 심리]

hanyssam 2024. 2. 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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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서운 강추위에 많이 당황스러우시죠.

두툼한 옷이 필요할 때인 것 같습니다.^^

저도 날씨가 이렇다 보니 출근하기 전부터 두툼하게 중무장을 하고 밖에 나가는데요.

한번은 출근길에 계속해서 불어오는 뒷바람으로 가다서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 춥다~~" 를 연달아 내뱉던 중이 었습니다.

근데 옆을 보니 어떤 중년의 나이 드신 여성분께서 저 보다 훨씬 얇은 옷을 입은 채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 걸어가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저분은 분명 시베리아에서 온 한국계 외국인 일 거야"라는 하찮은 생각과 함께

가던 길을 갔지만 한편으론 저렇게 "의연하고 여유롭게" 추운 한국 땅을 활보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https://cozy-comfort.tistory.com/27

 

자 각설하고 제 칼럼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계속 읽고 계신 분들 이라면 오늘 주제가 뭔지 대충 감 잡으셨겠죠?

~ "의연하고 여유로운 마음"이 오늘 주제가 되겠습니다.

연애를 할 때나 재회를 할 때 이 여유로운 마음 이라는 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이런 여유로운 마음이 생각대로 잘 안 될 때가 많죠.

특히나 다급한 순간이 찾아올 때는 이런 상태를 유지하기가 더욱더 힘듭니다.

화장실이 급할 때는 평소 무관심했던 주위 안내판과 건물들을 요리조리 살피는

다급함 이 생기긴 해도

평상심을 유지하고 애국가 1절을 완창할 만한 여유로운 마음을 갖기는 힘든 거 아니겠어요?

연애나 재회를 생각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사람과 사귀고 싶다. 시 재회하고 싶다.

라는 다급함 때문에 이성보다는 감성이 먼저 반응할 때가 상대적으로 많죠~

그런 다급한 마음은 상대방도 쉽게 눈치챌 수 있는데요. 그렇게 되면

"훗 이 사람을 나 때문에 지금 애간장이 타고 있구만?" 이라는 생각과 함께

여러분 의 매력과 가치는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 서로에 대한 호감을 어느 정도 확인하고 썸 단계에 다가 갔다거나

헤어진 기간동안상대방이 여러분의 마음을 떠보려고 했다거나 하는 그런 상황은 별개에요.

 

근데 이것저것 해봐도 이 사람이 나에 대한 감정이 크거나 커지지 않은 것 같다 ?

이런 생각이 들면 상대방을 향한 나의 마음을 보여줌으로써

"진심전달"로 급하게 승부를 보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뭐 진심은 통하게 돼 있지만 그것도 상황에 맞게 진심을 보여야겠죠?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을 어느 정도 보이는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호감을 갖기 위해서는 가치가 높아야 하죠

이때 보여줄 수 있는 주관적 가치중 하나가 여유로운 마음인데요~

저번 칼럼에서 말씀드린 예측을 깨는 행동과 여유로운 마음 을 연계해서

상대방에게 보여준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가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그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 사람은어떤 느낌일까?

.... 요즘 방송에 나오는 분으로 예를 들어 본다면.... "유시민 작가님"을 예로 들 수 있겠군요

몇 가지를 살펴보자면 유 작가님은 상대방과 대화나 토론을 할 때 어떤 주제나 개소... 아니

허튼소리가 나와도 크게 반응하거나 당황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반응은 온화한 성격과 해박한 지식에서 부터 나오는 것이겠지만

중요한 이유는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한 번쯤 더 생각을 한 후 행동하기 때문이라 보는데요~

그런 것들은 우리들도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대학교 논문과제 풀듯 깊게 생각해서는안 되겠지만 그 사람이 하는 말에

장단을 맞춰줄지언정 당황하거나 주도권을 뺏기지 않을 정도로 행동하라는 것이죠.

 

예를 들어 소개팅에서 처음 만난 자리라고 했을 때~~~

(상대방) 옷을 좀 못 입으시는 거 같아요~

(반 응) 역시 그렇죠? 막 티내긴 그래서 좀 수수하게 입고 왔는데 패션센스가 좀 있으시네요~

 

(상대방) 사진이랑 얼굴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반 응) 사진에선 그래도 괜찮았나 보죠? ^^

 

(상대방) 1번 아니오 2

(1번 반 응) 다행이네요 뭐~ 계속 보다보면 사진이랑 비슷하게 보일 거에요~

(2번 반 응) 금방 적응 될 거에요 막 못 봐줄 정도는 아니니깐 ~

 

살짝 극단적인 예시 이죠? ㅎㅎ

뭐 처음 만난 자리 에서 저렇게 말하는 사람을 추천 드리고 싶지 않지만

저런 당황스러운 질문에도 의연하게 여유롭게 대처 한다면 상대방이

여러분의 가치 평가를 다시 하게 될 것 입니다.

이러면서 나는 너에게 호감이 있다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보단

매너 있는 모습과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조금씩 친밀감을 높여 가는것이죠

대화 할 때는 자기 얘기를 먼저 하고 상대방에게 질문하는 형식으로 하면서

경청해주고 공감해주는 것도 여유로운 모습의 한 부분일 겁니다.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좋다, 진심을 보이는 사람이 좋다, 성격 좋은 사람이좋다

물론 그것은 상대방의 진심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은 상대방이 자신에게 어느 정도 호감을 가진 상태에서 통용되는 말이죠

처음부터 호감표현 진심표현을 적극적으로 하게 되면 상대방이 부담스럽게 생각하거나

낚시터에서 이미 잡은 물고기 마냥 가치를 낮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상대방을 똑같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그냥 동네 오빠 누나 동생과 대화한다 생각하면서

편안하게 여유롭게 행동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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